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과 같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씁쓰름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지만 일반적으로 도라지의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씻어 쓴맛을 제거한 다음 요리하여 먹습니다. 이러한 도라지의 효능, 부작용, 칼로리를 포함한 영양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 효능
1. 가래 증상 완화
도라지에서 쌉싸름한 맛을 내는 성분인 사포닌은 호흡기가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포닌 성분이 목과 위의 점막을 자극해 점액 분비량이 증가시켜 가래를 완화시키게 됩니다.
2. 호흡기 건강
도라지는 가래를 줄이고, 기침을 멎게 하여 목감기를 완화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식, 편도선염, 기관지염, 인후염과 같은 증상들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도라지 속 안토잔틴 성분 역시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3. 혈관 건강
도라지 속의 사포닌은 간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도라지는 스테로이드와 갤릭 엑시트를 분비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효능도 갖고 있기 때문에 도라지는 심혈관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면역력 증강
도라지에는 칼슘, 철분,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 해소와 빈혈 회복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몸속 세포의 대사작용이 활발해지도록 도와줌으로써 세포의 기능을 개선시켜 면역력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더불어 도라지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염, 진통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도라지 부작용
돼지고기나 굴과는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지방이 도라지 속 사포닌의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라지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 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도라지 칼로리 및 영양성분(100g 기준)
생도라지
칼로리 : 96kcal
수분 : 72.2g
섬유질 : 1.5g
단백질 : 2.4g
탄수화물 : 24.1g
말린 도라지
칼로리 : 249kcal
수분 : 24.2g
섬유질 : 8.9g
단백질 : 2.4g
탄수화물 : 71.8g
데친 도라지
칼로리 : 37kcal
수분 : 88.3g
섬유질 : 1.8g
단백질 : 0.8g
탄수화물 : 10.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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