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콤플렉스 테스트& 극복 방법

착한아이 콤플렉스

착한 아이 콤플렉스(good boy syndrome)는 가토 다이조의 자녀교육서인 『착한 아이의 비극』에서 나온 신조어로,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는 말과 행동을 하는 심리적 콤플렉스를 뜻합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에 해당된다면 겉으로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속에서는 우울증이나 자기 비하, 무기력 증에 빠지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간단하게 테스트해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사결정을 할 때 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른다.

부탁을 제대로 못 들어주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모든 사람을 믿을 만하다고 여긴다.

나쁜 기분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쉽게 상처받는다.

상대방이 화를 내면 대처를 못 한다.

눈치를 많이 본다.

할 말을 못 해서 답답하다.

항상 손해 보는 느낌이 든다.

출처 :　EBS, 나는 어쩌다가 ‘예스맨’이 되었을까?

다음 9가지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 되면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 거절하는 것입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절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라면, 혹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이라면 'NO'라고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처음에 거절하는 일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시간을 버는 행동을 하며 정중한 거절의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해 보고 연락 줄게.”, “일정을 보고 연락 줄게.”라고.” 말하면 거절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상대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도와주려 노력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절에 대해 미안해하거나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거절은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이 아닌,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거부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면 혼자서라도 행복하다, 부끄럽다, 화가 난다 등 감정을 표현하다 보면 다른 사람 앞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착한 사람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할 필요는 없습니다. 착한사람이 좋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으며, 당신은 양보해야만 가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